
공지사항
- Writer : 새얀안과 Date : 2026.10.17 / 03:17
안녕하세요. 새얀안과의원 원장 홍진표입니다.
시력교정술을 결심하고 안과를 찾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요즘 새로운 수술법도 많은데, 왜 아직도 많은 분들이 라섹(LASEK)을 선택하나요?"입니다.
다양한 수술법이 발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안과 전문의의 입장에서 '장기적인 각막의 생체역학적 안정성'을 고려할 때 라섹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고 안전한 치료법입니다. 오늘은 라섹 수술이 지닌 구조적 강점과 최근 부담을 크게 줄인 회복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1. 각막 잔여량을 최대로 지키는 '절개 없는 안전함'
시력교정술의 핵심은 "수술 후 남는 각막의 두께와 내구성"입니다.
- 라식이나 스마일 계열 수술은 각막 실질층에 접근하기 위해 절편(뚜껑)을 만들거나 각막 표면을 일부 절개하여 내부에서 실질 조각을 분리해 냅니다.
- 반면 라섹 수술은 각막 가장 바깥의 상피층만을 얇게 걷어낸 뒤, 필요한 만큼의 실질층에 레이저를 조사해 굴절 이상을 교정합니다.
각막 상피는 피부 표피처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완전 재생되는 조직입니다. 따라서 상피가 재생되고 나면 수술 전과 다름없는 원형의 각막 결합력을 유지할 수 있어, 물리적 충격에 매우 강합니다. 운동선수, 소방관, 활동적인 취미를 가진 분들에게 라섹이 우선 권장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인 눈에도 적합한 선택지
각막의 전체 두께가 평균보다 얇거나, 깎아내야 할 양이 많은 고도근시 환자의 경우 각막을 깊게 절개하는 방식은 각막확장증(원추각막) 등의 잠재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라섹은 실질층을 불필요하게 소모하지 않고 잔여 각막을 가장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어, 각막 조건이 까다로운 눈에서도 안전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통증과 회복 기간의 부담을 줄인 맞춤 레이저 프로토콜
과거 1세대 라섹을 떠올리며 "라섹은 일주일 동안 눈도 못 뜰 정도로 아프고 회복이 느리다"고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통증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고 레이저 장비의 발달로 초기 라섹보다 손상 범위를 최소화합니다. 여기에 각막 온도를 낮춰 통증 매개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는 쿨링 시스템, 고산소투과 치료용 보호렌즈를 결합하여 통증을 대폭 경감시켰습니다. 금요일 오후 수술 후 주말 동안 상피 회복을 거쳐 월요일부터 일상 복귀가 가능해서 직장인과 학생들의 시간적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