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사항
- Writer : 새얀안과 Date : 2025.06.19 / 09:06
사진 새얀안과 홍진표 대표원장
사람의 눈에는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있다. 백내장은 이 수정체의 단백질이 변성돼 뿌옇게 흐려지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발병 시기나 초기 주요 증상이 노안과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 자체가 흐려지면서 발생하지만 노안은 수정체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초점을 잘 잡지 못하게 돼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다.
백내장 환자는 시력 저하는 물론 시야가 전반적으로 흐려지고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현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또 불빛이 퍼져 보이는 빛 번짐 증상이 나타나고 낮에는 눈부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매우 심한 백내장은 한눈에 봐도 동공이 뿌옇고 흐리게 보일 수 있다. 수정체 중심부에 백내장이 있는 경우 오히려 밝은 낮 동안 시야가 안개가 자욱하게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주맹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미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악화한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춰볼 수 있으므로 40대 이상이라면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정밀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만일 백내장을 뒤늦게 발견했거나 이미 중기 이상으로 진행됐다면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다초점 렌즈를 삽입하면 백내장 뿐만 아니라 노안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
백내장 수술 전에는 반드시 안과 정밀 검사를 통해 시력이 어느 정도까지 개선될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 인공수정체는 본래의 수정체처럼 근육에 의해 조절되지는 않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렌즈가 자체적으로 초점을 조정해 준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종류와 기능이 다양하므로 눈의 굴절 수치, 각막 표면 상태, 망막, 시신경, 안과 질환 여부, 나이, 직업, 취미,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등 구체적인 맞춤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따라서 백내장 수술을 계획 중이라면, 병원이 체계적인 검사, 상담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인공수정체 제품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는지, 첨단 장비를 갖췄는지, 의료진의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광화문역 인근에 위치한 새얀안과의 홍진표 대표원장은 “백내장은 모든 수술 과정에서 미세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진행돼야 다음 단계의 수술이 용이하고 합병증 위험을 줄이면서 최종적으로 정상 시력으로 되돌려줄 수 있다”며 “백내장 수술은 민감한 눈을 다루는 만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정밀 안과 검사를 통해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 안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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