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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보도] 성장기 시력 교정 위한 드림렌즈, 사전 상담과 검사 충분 해야
    • Writer : 새얀안과   Date : 2023.05.31 / 01:53

    홍진표 대표원장 

    홍진표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시각은 다른 감각에 비해 가장 늦게 발달하는 감각으로, 일반적으로 만 6~7세 전후에야 성인과 비슷한 시세포가 형성된다. 그러나 이 시기 동안 시력이 형성된 이후에도 눈은 계속 성장하는데, 이 때문에 성장기에 근시가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빠르면 1년에 1디옵터(렌즈의 굴절력을 나타내는 단위)까지 근시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근시 관리가 필요하다. 성장기 동안에는 시각 정보가 뇌를 자극해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력에 문제가 생기면 학습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성장기 동안 안구의 성장이 계속되므로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은 외부 활동량도 많아 안경을 착용해 시력을 교정하면 활동에 제약을 받거나 파손으로 인한 2차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드림렌즈는 이 같은 단점을 개선한 것은 물론 성장기 근시 진행을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드림렌즈는 안축장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해 근시 진행을 억제한다. 이는 각막굴절교정렌즈로, 산소투과율이 높은 재질로 만든 단단한 하드 렌즈가 각막의 중심을 눌러 근시와 난시의 진행을 교정하는 특수 콘택트렌즈다.

    수면 중에만 착용해도 각막의 굴절력을 교정해 근시와 난시로 인한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동시에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 드림렌즈를 활용하면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3-4일 정도 교정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드림렌즈는 수면 시에만 착용해 다른 렌즈에 비해 적응하기 쉽고 착용 도중 부작용이 나타나더라도 바로 착용을 중단하면 2~3일 후 원래 상태로 회복이 가능하다. 보통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눈 상태나 렌즈 관리 정도에 따라 더 오래 착용할 수도 있다. 자는 동안 착용하므로 콘택트렌즈와는 달리 분실 위험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시력 교정 수술과는 달리 영구적인 시력 교정이 아니므로 밤마다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6.0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 심각한 각막난시, 각막 모양이 지나치게 볼록하거나 편평한 경우에는 드림렌즈 사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드림렌즈는 수술을 하지 않지만 개인마다 각막 모양이 다른 만큼 세극등 현미경 검사, 각막지형도 검사, 각막염색 검사, 각막만곡도 검사, 굴절 검사 등 세밀한 안과적 정밀검사와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고, 착용 중 변화가 생기면 새로운 곡률의 렌즈로 교체를 해야 하므로 안과 정기검진을 꼼꼼하게 받아야 한다.

    드림렌즈는 꼭 성장기가 아니더라도 만 5세 이상 남녀노소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만일 성인이 된 후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이후 시력이 떨어졌다면 드림렌즈를 활용해 시력을 교정할 수도 있다.(종로 새얀안과 홍진표 대표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